들어가며
스페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도시가 바로 바르셀로나입니다. 가우디의 도시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가우디가 만들어놓은 예술적인 건축물을 보러 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아름다운 가우디의 건축물과 맞먹는 맛있는 카탈루냐 음식 또한 바르셀로나 여행의 목적 중 하나입니다.
무엇보다 스페인은 소매치기가 성행하고 있어 관광객들은 특히 소지품에 유의하며 여행해야 합니다.
계속되는 여행 트렌드 중 하나가 ‘솔로 트래블’이기 때문에, 혼자도 안전하게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여행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르셀로나의 역사 요약
전 세계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가우디만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바르셀로나는 카탈루냐의 주도이며, 이베이아 반도 북동부에 위치합니다.
구글 데이터 기준, 인구 약 800만 명이고 카탈루냐어가 있을 만큼 카탈루냐 문화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도시로 현재도 스페인 정부에 독립을 요구하는 시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과거 독립국으로 우뚝 설 수 있었지만, 스페인 내전(1936년) 때 ‘프란시스코 프랑코’ 군대에 의해 독립국으로 자치권을 상실하게 되었습니다. 프랑코 정권(1939년) 이후 완전히 자치권이 사라지게 되면서 카탈루냐 관련한 모든 것들은 프랑코 체제에 전부 흡수되었습니다.
문화, 지명, 상징 등 카탈루냐와 연관된 모든 것들은 모조리 억압당하고 프랑코와 적대적이었던 공화정을 지지했던 카탈루냐인들은 처형당했습니다.
이후 지금까지도 바르셀로나 명소에서 카탈루냐 국기를 종종 볼 수 있을 만큼 독립을 요구하는 물결은 여전히 거셉니다.
현재도 스페인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로 바르셀로나를 꼽습니다. 이는 1960년대부터 외국자본이 유입되면서 경제 성장을 이뤘으며, 이후 관광업이 급성장하면서 지금까지도 여행과 관광산업은 스페인 국내총생산(GDP)의 약 14%를 차지합니다.
평균적으로 전 세계 국가의 여행 및 관광산업 비중은 약 10%(한국은 5% 정도)입니다.
스페인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매년 증가하고 있고, 2024년에는 약 8,50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TOP10에 들어가는 바르셀로나는 스페인에서도 가장 인기 여행지입니다.
바르셀로나를 안전하게 여행하는 법
저는 바르셀로나를 4박 5일 동안 혼자 여행했습니다. 여자혼자 스페인 여행은 처음이어서 그간 여행 경험치를 토대로 준비했습니다.
우선 블로그에서 소개한 무료 어플과 혼자 여행 시 필수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소매치기당하지 않기 위해 ‘다이소(DAISO, 한국의 1달러 샵)’에서 휴대폰 도난 방지 고리와 RFID 스캔 방지 커버를 구입했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곳이 바로 ‘공항, 대중교통(지하철, 버스), 기차역, 관광명소‘ 등입니다.
바르셀로나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방법은 미리 숙지하고 움직였고, 휴대폰 도난 방지 고리를 건 상태에서 휴대폰을 사용했습니다.
공항버스에서는 캐리어(위탁수하물)를 놔둘 공간이 마땅하지 않아서 직접 들고 서있었고, 캐리어 보관함에 자리가 있다면 자물쇠를 걸어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만약 캐리어를 들고 서있는 경우 주머니와 가방 내 주요 소지품은 가방 지퍼 간 자물쇠로 걸어두거나 도난 방지 고리를 걸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바르셀로나를 포함한 스페인 등지에서는 소매치기기가 직업으로, 한국인들은 상상할 수 없는 방법으로 금품을 갈취하기 때문입니다.
최대한 휴대폰을 보지 않는 것이 좋기 때문에 목적지로 가는 방법을 미리 숙지해야 합니다.
그리고 레스토랑, 카페 등 테이블 위에도 휴대폰, 지갑을 포함한 중요한 소지품을 절대 올려두어서도 안됩니다. 이는 범죄의 대상이 될 수 있는 행동으로 항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나오며
여자혼자 무사히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여행할 수 있었던 것은 사람이 많은 곳에서 중요한 물품(특히 휴대폰)을 꺼내지 않고 도난 방지 고리를 걸어두는 것입니다.
지갑과 휴대폰 등은 가방에 넣어두지 않고 안주머니에 넣어주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소매치기라는 직업이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안전하게 여행하기 위해서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한국과는 정반대 되는 치안 때문에 심히 걱정이라면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