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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런던 미슐랭 레스토랑 가격 메뉴 맛평가를 곁들인 워크인 후기

by 트래블러C 2024. 10. 26.

런던 미슐랭
런던 미슐랭 레스토랑 방문 후기

 

들어가며

앞서 <런던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과 맛집 리스트>를 공유했습니다. 직접 다녀온 곳을 추천했던 만큼, 오늘은 런던 맛집 중 미쉐린 레스토랑에 선정된 한 곳을 자세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우선 미쉐린(미슐랭)은 프랑스의 타이어 회사로, 매거진에 차량 네비게이션 경로와 지역의 레스토랑을 함께 소개한 것이 미슐랭 레스토랑의 시발점이었습니다. 발행 당시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미슐랭 매거진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점차 전문적인 레스토랑 맛집 안내서가 되었습니다.

미쉐린이나 미슐랭은 국가별 발음차이로, 두 단어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미슐랭은 [3스타, 2스타, 1스타, 빕구르망, 선정 레스토랑]으로 레스토랑의 가치를 매깁니다.

 

런던에는 미슐랭에 소개된 레스토랑은 총 350개가 있고, 이는 매년 미슐랭의 평가에 따라 달라집니다. 런던 미슐랭 레스토랑은 '구글' 사이트에서 검색하면 미슐랭 공식홈페이지가 나오고, 미슐랭 공식홈페이지에서 런던 내 미슐랭 레스토랑을 찾을 수 있고 예약도 할 수 있습니다.

 

 

런던 미슐랭 빕구르망

밴콘 BANCONE

런던 미슐랭 밴콘
런던 미슐랭 레스토랑 밴콘(Bancone)

 

런던 미슐랭 레스토랑 중 빕구르망에 선정된 '밴콘(Bancone)'을 다녀왔습니다. 빕구르망은 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음식점에 부여됩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며, 예약은 구글맵을 통해 할 수 있습니다. 런던의 3개 지점 중 코벤트 가든점을 방문한 후기입니다.

참고로 밴콘은 이탈리아어로 '카운터'를 의미합니다.

 

 

메뉴 및 가격

  • 시그니처 메뉴 : 호두 버터와 콩피 달걀노른자를 곁들인 <실크 행커치프 파스타(silk handkerchiefs)>

<마실 것>

[화이트 와인/진/오렌지 진]: 7파운드
(이외 베버리지 메뉴 리스트에서 확인 가능)

 <파스타가 아닌 것>
Nocellara olives (베지테리안) - 4파운드
Rosemary&sea salt focaccia (베지테리안) - 4파운드
whipped cod roe, pasta fritta, lemon - 6파운드
Cauliflower salad, lemon, smoked almond, pecorino sardo - 9파운드
Grilled artichoke, remesco, chervil (베지테리안) - 9파운드
Dry aged prosciutto sardo, caper berry - 11파운드
Burrata, chiocory, pear, Barolo vinegar, walnut - 11.5파운드

<파스타> 글루텐 프리 가능
Chilli, garlic, parsley, spaghetti 'alla chitarra' (베지테리안) - 9파운드
Silk handkerchiefs, walnut butter, confit egg yolk - 11파운드
Kale, chilli, rigaton (베지테리안) - 11파운드
Bucatini cacio e pepe - 12파운드
Roasted tomato, smoked stracciatella, tagliatelle - 14파운드
Spicy pork&nduja ragu, mafalde - 14파운드
Mackerel, seaweed butter, paccheri - 15파운드
Roasted pumpkin ravioli, oyster mushroom, sage brown butter - 16파운드
Vension ragu, juniper, fazzoletti - 17파운드

<디저트>
Praline cannolo, crystallised hazelnuts - 각각 4.5 파운드
Creme caramello, coffee, buckwheat (베지테리안) - 7파운드
Chocolate, mascarpone, lime - 7파운드


※ 12.5% 부과세가 제외된 가격입니다.

* 메뉴 및 가격은 가게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맛평가

런던 미슐랭 밴콘 샐러드런던 미슐랭 밴콘 시그니처 파스타런던 미슐랭 밴콘 라구 파스타
컬리 플라워 샐러드 / 실크 행커치프 파스타 / 라구 파스타

 

1) 컬리플라워 샐러드

컬리플라워의 아삭한 식감이 맛있습니다. 간이 세지 않고 크리미한 소스와 컬리플라워의 색 조합도 만족스럽습니다. 스타터처럼 입맛을 돗구워 줍니다. 계속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입니다.

 

2) 실크 행커치프 파스타

왜 시그니처 메뉴인지를 잘 알 수 있습니다. 고소한 호두 버터의 풍미와 콩피(기름이나 설탕에 절인) 달걀 노른자의 조화가 눈을 동그랗게 만들고 입 안을 황홀하게 만듭니다. 미슐랭 레스토랑이 선사하는 복합적이고 색다른 맛에 감탄하게 됩니다.

 

3) 라구 파스타

평범한 라구소스에 특이한 모양의 파스타의 비주얼이 자연스레 입맛을 돋웁니다. 매콤한 소스를 곁들인 돼지고기 라구 파스타이지만 한국인의 입맛에는 토마토 소스 풍미가 강했습니다.

 

만약 재방문한다면 '실크 행커치프 파스타'는 필수로 주문하고, 다른 메뉴를 먹어볼 것입니다.

 

 

지불 가격 및 꿀팁

[스타터 메뉴 1개 / 파스타 2개 / 맥주 2개 / 로제 와인 1잔]을 주문했습니다. 예약없이 워크인으로 방문했더니 서비스 비용 1파운드가 추가로 붙었습니다. 서비스 차지가 포함되어 총 60파운드를 지불했습니다. 카드 결제가 가능하며, 서비스 차지는 필수가 아니므로 영수증에 표기된 금액만큼 내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서비스에 대해 만족하지 못할 경우 해당 금액을 수정할 것을 요청하세요. 미국처럼 영국은 팁 의무화가 아닙니다.

 

 

나오며

미슐랭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런던 맛집 '밴콘'에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인 만족도는 별 다섯 개 중 네 개입니다. 우선 1스타 레스토랑보다 가격대비 맛이 좋았습니다. 이탈리아 북부지방 요리를 런던에서 맛볼 수 있다는 점도 평가의 이유입니다.

시칠리아 여행에서 '까놀로' 디저트를 맛봤기 때문에 밴콘에서는 디저트를 따로 먹어보진 않았습니다. 까놀로를 먹어보지 못했다면 시도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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