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보통 런던은 공항에서부터 도심까지 자동차 혹은 내셔널 익스프레스를 타고 이동하면 최소 1시간이 소요됩니다. 관광객들은 런던의 관광지가 밀집되어 있는 1존과 2존에 숙박합니다. 런던의 명소들은 도보로 갈 수 있는 곳들도 있지만, 대부분 이동거리가 최소 1km 이상이기 때문에 런던의 대중교통인 지하철(튜브, 언더그라운드)과 버스를 타고 이동합니다.
물론 '블랙 캡'이라고 불리는 택시와 '우버'로 사설 택시를 이용할 수 있지만, 단거리를 이동에는 비효율적이고 비쌉니다.
런던 히드로 공항과 시내 이동 시, 지하철인 튜브(Tube)를 타고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런던 존(Zone)은 1존부터 9존까지 이루어져 있으며, 시내 중심지인 1존부터 외곽을 9존으로 봅니다. 오늘은 <런던의 대중교통(Transport for London, TfL)> 중 런던의 1존부터 9존까지 이동하는 지하철(튜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런던 지하철(튜브) A to Z
1. 언더그라운드 Underground: 대부분 지하도로 운행
엘리자베스 라인(Elizabeth line), 해머스미스&시티(Hammersmith&City), 피카딜리(Piccadilly), 워털루&시티(Waterloo&City), 버커루(Bakerloo), 센트럴(Central), 서클(Circle), 디스트릭트(District), 주빌리(Jubilee), 메트로폴리탄(Metropolitan), 노던(Northern), 빅토리아(Victoria) 등 총 12개 노선을 운영합니다.
2. 오버그라운드 Overgound: 지상도로 운행
1) 리치몬드(Richmond)와 클래펌 정션(Clapham Junction)에서 스트랫포드(Stratford)까지
2) 왓포드 정션(Watford Junction)에서 유스턴(Euston) 구간
3) 가스펠 오크(Gospel Oak)에서 바킹 리버사이드(Barking Riverside)까지
4) 하이버리&이즐링턴(Highbury&Islington)에서 뉴 크로스(New Cross), 클래펌 정션(Clapham Junction), 크리스탈 팰리스(Crystal Palace), 웨스트 크로이던(West Croydon)까지
5) 리버풀 스트리트(Liverpool Street)에서 엔필드 타운(Enfield Town), 체스헌트(Cheshunt)(세븐 시스터즈(Seven Sisters) 경유), 칭포드(Chingford)(월섬스토우(Walthamstow) 경유)
6) 롬포드(Romford)에서 업민스터(Upminster) 구간
총 6개의 노선을 운영합니다. 대부분 런던의 외곽 지역을 관통합니다.
3. 도크랜드 경전철 (Docklands Light Railway, DLR)
DLR 노선은 '뱅크 앤 타워 게이트웨이(Bank and Tower Gateway)'에서 동쪽으로 스트랫포드(Stratford), 벡턴(Beckton), 그리니치(Greenwich), 루이샴(Lewisham), 런던 시티 공항(London City Airport) 및 울리치 아스널(Woolwich Arsenal)까지 운행합니다.
런던 지하철 이용방법
런던 지하철은 두 역 사이의 요금은 [이동 방향, 시간 및 요일]에 따라 달라집니다. 1존-2존 편도 이용가격은 약 2~5파운드 정도입니다. 런던 대중교통(TfL) 공식 홈페이지에서 노선별로 요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는 이전에 안내한 대중교통 무료 어플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신용카드/체크카드 *컨택리스 전용
컨택리스 표시가 되어 있는 신용카드를 사용해 결제할 수 있습니다. 단, 성인 요금을 지불하게 됩니다. 관련 카드 정보입니다. 이 두 개의 카드 모두 컨택리스 전용 카드입니다.
또한 [애플 페이, 삼성페이, 구글 페이] 등 모바일 결제도 가능합니다. 즉, 휴대폰 및 스마트 워치으로도 탭(tap)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오이스터카드처럼 충전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 2명 이상 사용할 수 있고 성인 요금으로 책정됩니다.
2. 오이스터 카드
오이스터(Oyster) 카드는 돈을 충전할 수 있는 스마트카드로, 사용한 만큼 결제할 수 있습니다.
단, 오이스터 카드는 레딩(Reading)과 아이버(Iver) 사이의 엘리자베스 라인(Elizabeth line)에서 사용할 수 없습니다.
[트래블카드/버스&트램 패스/할인] 등을 오이스터 카드에 추가할 수 있습니다. 하루 또는 일주일 등 여행 기간을 고려해 해당 패스를 구매하면 추가 비용을 지불하지 않도록 운임 상한선을 설정해 줍니다.
오이스터 카드 구입 없이 단일권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또는 오이스터(Oyster)에서 종량제를 사용하면 7일 트래블카드(7 Day Travelcards)와 같이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한도를 설정하면 5일 가격으로 7일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 트래블카드(Travelcard): 버스, 튜브, 트램, DLR, 오버그라운드, 내셔널 레일 서비스 등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 7일권 트래블카드는 42.7파운드로, 5일 가격으로 7일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상품입니다.
★ 원데이 트래블카드(Day Travelcard, 종이 티켓)는 15.9파운드로, 하루 동안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이스터 카드 구입처]는 런던 내 모든 지하철 역, 방문자 센터, 신문 가판대, 일부 상점(편의점 등) 등이 있습니다.
- 한 사람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종량제 크레딧만 있는 경우 다른 사람에게 빌려줄 수 있습니다.
- 구입비용은 7파운드로, 보증금은 없습니다.
- 10파운드 이하 잔액은 구입처에서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 1존 중심으로 여행한다면 오이스터 카드를 구입하는 것보다 '컨택리스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저렴합니다.
▶ 트램, DLR, 오버그라운드, 내셔널 레일까지 이용할 계획이라면 오이스터 카드 구입 없이 '트래블카드'를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가며
런던 대중교통(TfL)은 한국보다 이용요금이 비쌉니다. 한국의 대중교통은 환승 서비스가 잘 되어있어 요금이 저렴하지만, 영국의 수도인 런던의 대중교통은 환승 서비스가 이루어져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런던에 살고 있는 현지인들은 가까운 거리는 도보를 이용하고 원거리는 자전거를 이용합니다.
여행 일정과 코스를 고려해 '컨택리스 카드' 또는 '오이스터 카드' 또는 '트래블 카드' 중 선택해서 효율적으로 지하철을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 런던 여행 시 도움되는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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