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에서 렌트카는 필수일까?
정답은 여행지에 따라 다릅니다. 한국인들 사이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인 일본은 도쿄, 오사카 등 대도시보다 소도시, 휴양지일 때 렌트카가 필요합니다. 소도시는 대도시에 비해 원활한 대중교통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 않아 버스, 기차 운행 시간이 적으며 아예 운행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일본은 한국과는 달리 운전석이 반대에 있어 초보 운전자에게는 주의를 요합니다.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인 베트남은 주 교통수단이 오토바이이며 여행객들은 택시를 이용합니다. 그래서 렌트카보다는 '그랩(카드 가능)', '인드라이브(현금만 가능)'라는 택시 어플을 사용합니다.
렌트카 이용이 필요한 대표적인 국가로는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유럽, 일본, 튀르키예 등이 있습니다. 국토 면적이 넓어 대중교통이 닿지 않는 지역은 무조건 차량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미주 및 유럽은 렌트카 여행이 있을 정도로 자동차를 렌트하는 것이 필수불가결합니다.
렌트카 예약 사이트 추천
부킹닷컴 Booking.com
주로 이용하는 렌트카 사이트는 <부킹닷컴>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렌트카 가격 비교 사이트로 '렌탈카스닷컴'이 있고, 렌터카 전문 사이트로는 '허츠 렌트, 아비스, 버짓'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부킹닷컴만 고집하는 이유는 앞서 언급한 사이트보다 저렴한 가격과 로컬 렌트카 회사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부킹닷컴 렌트카 이용 A to Z
1) 부킹닷컴 렌트카 사이트를 통해 [픽업장소/픽업일/반납일] 설정 후 검색하기
2) 변속기 [수동/자동] 및 [전기차/휘발유/경유] 차량 여부 확인하기
3) 자차보험(CDW) 포함 여부 확인하기
4) 예약 및 결제하기
5) 렌트카 정확한 픽업 위치 확인하기 (공항 셔틀버스 이동 등)
6) 현지 보험 추가 선택하기
7) 계약서 작성
8) 디포짓(보증금) 결제하기
9) 전체적인 차량 외부 및 내부, 계기판 등 자세한 사진, 동영상 찍기
부킹닷컴 렌트카 실제 후기
포르투갈 한 달 살기 중 남부 지역과 폴란드 자코파네 여행, 이탈리아 남부 일주 등 유럽에서 부킹닷컴 렌트카를 이용했습니다. 사고 난 적은 없으며 정확한 반납 시간에 맞춰 렌트카 회사에 방문했습니다. 최대 2주간 렌트카를 타고 무사히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렌트카에서 비상 연락처를 전달받았고 처음 렌트했을 때 주유량을 맞춰 반납했습니다.
'디포짓(보증금)'은 신용카드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최대 300유로까지 선결제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최대 2주 내 보증금이 결제된 신용카드는 100% 취소되었습니다.
현지 보험 추가
폭설이 오거나 겨울철 여행일 경우 무조건 '완전 자차 보험'을 현지에서 추가적으로 들었으며, 이탈리아는 도난 위험이 걱정되어 같은 보험을 들었습니다. '부킹닷컴', '렌터카스 닷컴' 등 렌트카 가격비교 사이트에서는 완전 면제 보험(ZDC)을 판매하지만, 보험을 들지 않고 현지에 도착해 추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왜냐하면 해외에서 예기치 못한 차량 사고가 발생했을 시, 여행 초보자는 현지 경찰과 경위서 등을 작성하기에 어렵기 때문입니다. 현지에서 완전 자차 보험을 들게 되면, 렌트카 회사에 연락해 수월히 처리할 수 있습니다. 혹은 부킹닷컴으로 '기본 자차보험(CDW)'만 들었을 경우 추가적으로 필요한 보험을 현지에서 드는 방법이 있습니다.
따라서 구글맵 등으로 운전 경로를 미리 확인해 안전 여부를 살피고 추가적인 보험을 현지에서 드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평균적으로 1일 30유로 추가되고 기간이 늘어날수록 할인됩니다.
해외 렌트카 필수 준비물
1) 국제운전면허증
[준비물] 본인신청 시, 본인여권(사본가능), 운전면허증, 여권사진(6개월 이내에 촬영한 여권사진(3.5cm*4.5cm, 여권용 사진 이외는 불가)
[수수료] 8,500원
[발급처] 운전면허시험장, 경찰서 (3시간 내 즉시 발급)
2) 국내운전면허증(영문)
간혹 국내운전면허증만 필요한 국가가 있으나, 필수적으로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해야 합니다. 국내운전면허증만 소지하고 있을 경우, 신호위반 등 교통경찰에 적발될 때 국제운전면허증이 필요합니다.
3) 본인 명의 신용카드
'디포짓(보증금)' 결제 시 본인 명의의 신용카드가 필요합니다. 렌트카 회사마다 평균 보증금 100~300유로 선입니다. 해외에서 사용 가능한 신용카드를 발급해야 하고 한도를 확인해야 합니다.
내비게이션 앱
1) 구글맵 Google map
보통 차량을 렌트하면 내비게이션이 탑재된 경우가 많지만, 대부분 현지어로 되어 있으며 업데이트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구글맵은 최적 경로 찾기가 용이하지만 신호 단속은 누락되는 경우가 있어 보조석에 앉은 사람이 주의 깊게 보는 것이 좋습니다.
2) 웨이즈 Waze
실시간 교통 상황 업데이트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운전 경로를 안내해줍니다. '웨이즈 앱'이 활성화된 국가가 있으며, 현지에 도착해 구글맵과 웨이즈를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현지 도착 후 주의사항
영어를 사용하지 않는 국가에서는 운전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따라서 사전에 [교통표지판(과속, 신호 위반 등)]을 숙지해야 하고, 렌트카 직원에게 기본적인 사항을 전달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비포장도로]는 보험적용이 되지 않기 때문에 여행 경로를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현지에 도착한 후 렌트카 업체 사무실에서 추가적인 보험 선택 및 보증금 선결제, 계약서를 쓰는 과정을 거치고, 차량 외부인 백미러, 바퀴 등 전체적인 사진과 계기판, 좌석 등 내부 사진 및 동영상을 꼼꼼히 찍어야 합니다.
평안한 여행을 위해서는 현지에서 100% 보장되는 보험을 드는 것이 좋으며, 의사소통이 어려울 경우 번역기를 통해 정중히 요청하면 그 누구도 거절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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