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여행 트렌드
2019년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시작한 코로나바이러스는 전 세계적으로 번지면서, 외출은 물론 해외여행 가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습니다. 대한민국은 2023년 5월 코로나19 팬더믹 종식선언을 했습니다. 세계적 범유행 종식 이후 해외여행은 다시 인기를 끌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전후>로 여행 트렌드는 확연히 바뀌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이후 단체여행의 붐이 올 것이라 예측한 전문가들이 많았지만, 의외로 여행 트렌드는 점점 세분화되었습니다. 팬더믹이 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워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가족과 프라이빗하게 떠나는 자유여행 등 소규모 그룹을 위한 맞춤여행을 선보이는 여행사가 늘었습니다.
직접 해외여행 계획하거나 여행사를 통해 해외 자유여행을 준비를 하거나 혹은 패키지여행을 간다고 해도, 현지에서 사용할 결제 수단에 대해 고민할 것입니다. 코로나 이전과는 달라진 여행 트렌드와 더불어, 인공지능 등으로 고도화된 디지털 시대에 이용할 수 있는 해외여행 전용카드를 소개합니다.
환전이 필요하지 않은 이유
현재 여행자 사이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외화 충전식 카드>가 있습니다. 간단히 말해 충전식 카드로, 필요한 '통화'를 [원화→외화]로 환전해 필요한 만큼 사용하는 것입니다. 기존 종이화폐 사용의 단점 중 하나가 잔돈이 남는 것인데 비해, '외화 충전식 카드'는 잔여 외화를 다시 원화로 재환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컨택리스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개인정보 보호에 용이하며 대중교통, 백화점, 레스토랑, 편의점 등 대부분의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1. 트래블월렛 카드 Travel Wallet
1) 장점
- 46개국 통화를 환전할 수 있습니다.
- 앱 설치 후 충전식 카드 발급이 무료입니다.
- 달러, 유로, 엔화 등 주요 통화만 환전 수수료가 무료입니다.
- 최소 금액을 환전 후 사용하고, 원화로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 베트남 통화에서 미국 달러로 재환전할 수 있습니다. 즉, 국가 간 통화 환전도 자유롭습니다.
- 현지 ATM 출금 카드 수수료는 무료지만, ATM 수수료는 기기에 따라 상이합니다.
- 회원 간 외화송금이 가능합니다.
- 택스리펀이 가능합니다.
2) 단점
- 통화에 따라 0.2~0.5%의 환전 및 환불 수수료가 있습니다.
- 월 500달러 미만일 경우 출금 카드 수수료가 무료입니다.
- ATM 출금 한도가 있습니다. (1회 400달러, 1일 1천달러, 1달 최대 2천 달러로 인출 제한)
- 최대 보유 한도는 카드 잔액을 포함한 원화 200만원 정도이지만, 사용한 만큼 추가 충전할 수 있습니다.
- 연말정산이 불가합니다.
2. 토스뱅크 체크카드 Tossbank
1) 장점
- 17개국 외화 환전 수수료가 무료입니다.
- 앱 설치 후 국/내외 사용가능한 체크카드 발급이 무료입니다.
- 최소 환전 한도 및 ATM 출금한도가 없습니다.
- ATM 출금 시 카드 수수료는 무료이나 , ATM 수수료는 기기에 따라 상이합니다.
- 환전 한도는 일 1 천만원 및 월 1 억 원 상당 외화금액입니다.
- 외화 환전 및 환불 시 모두 환전 무료입니다.
- 회원 간 외화송금이 가능합니다.
- 택스리펀이 가능합니다.
2) 단점
- 17개국 환전만 가능합니다.
- 연말정산이 불가합니다.
비교 및 주의사항
- <트래블월렛>은 카드사이며, <토스뱅크>는 은행입니다.
- '트래블월렛'은 원화 충전 후 국내에서 사용가능하며, '토스뱅크' 체크카드는 잔액이 있으면 국내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 <트래블월렛>은 비자카드이며, <토스뱅크>는 마스터카드입니다.
- 두 카드 모두, 충전 시 적용되는 환율은 [살 때 환율]이며, 환불할 경우 [팔 때 환율]로 적용됩니다.
- 'ATM 수수료'는 [카드사 수수료]와 [ATM 수수료]가 있습니다. 주요 은행의 ATM을 이용 시에는 대부분 [카드사 및 ATM 수수료]가 무료입니다.
- 베트남에서는 베트남 통화만 사용 및 출금할 수 있습니다. 즉, 국내에서는 사용 및 출금이 불가합니다.
실제 사용 후기 및 추천
대한민국 최초의 '외화 충전식 카드'는 <트래블월렛>입니다. 이후 '외화 충전식 카드'의 단점을 보완해 출시한 것이 <토스뱅크 체크카드>입니다. '트래블월렛'은 사용자들의 실제 후기가 유행처럼 번지면서 유명해졌습니다. 그리고 출시 당시 '트래블월랫'과 '토스뱅크 체크카드'를 모두 사용해 봤습니다.
'트래블월렛'은 쉽습니다. '카드사'이기 때문에 카드 사용에만 집중하면 됩니다. 1) 앱에서 카드를 발급합니다. 2) 환율정보를 확인 후 환전하고, 2) 현지 사용 후 남으면 환불하면 됩니다.
'토스뱅크 체크카드'는 복잡합니다. 1) 토스뱅크 계좌를 개설합니다. 2) 외화통장을 만듭니다. 3) 국내 및 해외에서 사용가능한 체크카드를 발급합니다. 4) 외화 충전 후 사용합니다. 5) 현지 사용 후 남으면 환불합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트래블월렛의 충전식 카드는 비자카드고 토스뱅크의 체크카드는 마스터카드입니다. 두 카드 모두 발급해야 합니다. 국가별로 카드사별로 결제 승인 여부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튀르키예에서는 대부분 비자카드를 사용하는 경우입니다. 마스터카드는 결제를 거절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트래블월렛은 충전 한도가 있어 대중교통 이용 시에만 사용하고, 토스뱅크 체크카드는 레스토랑 등 최소 50달러 이상 사용할 경우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즉, 두 카드 모두 발급해서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 있으며, 국내에서 환전하지 않고 현지 ATM 무료 출금하여 즉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직장인이라면 연말정산 혜택을 위해 100달러 이상 사용 시에는 신용카드를 사용하세요. 일반적으로 여행객들에게 신용카드는 한도를 설정해 필요할 때만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신용카드 한도가 높으면 카드 도용이 잦은 해외에서 도용당하는 일이 발생하면 피해가 크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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