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누구나 한 번쯤 이집트 여행을 염두에 둘 것입니다.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이집트 피라미드 여행은 만인의 버킷리스트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 중동전쟁 여파로 인해 아랍국가 방문이 제한적이고 정보가 많지 않기 때문에 이집트로 여행하는 것은 쉽지 않은 도전일 수도 있습니다.
저는 이집트 카이로를 3박 4일 동안 자유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자유여행 시에도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노하우에 대해 차차 공유드릴 예정입니다.
오늘은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 국제공항을 통해 입출국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이집트 카이로 입출국 정보 A-Z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이집트 입국 시> 유효기간 6개월 이상 남은 대한민국 여권이 필요합니다.
이집트행 비행기에서 [입국신고서]를 나누어줍니다. 기내에서 입국신고서를 작성하고, 카이로 국제공항 도착 시 [도착비자]를 구입해야 합니다. 비행기에서 내려 수하물을 찾으러 가는 길에 도착비자를 판매합니다. 도착비자는 30일간 여행하는 단수비자로 미국달러 25불 정도이고, 카드와 현금 모두 가능합니다. 카운터 3-4곳에서 판매하고 있어 그중 아무 곳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도착비자 구입 후 여권에 도착비자를 끼워두고 <입국심사대>를 거칩니다. 입국심사대는 대면심사만 가능하고 일행끼리 입국심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질문은 따로 없었지만, 간혹 호텔 바우처와 왕복 항공권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니 해당 서류는 미리 출력해 가는 것을 권장합니다.
입국심사대 직원이 여권에 도착비자 스티커를 붙여주고 도장을 찍어줍니다. 그러고 나서 위탁수하물 벨트로 이동하면 됩니다. 수하물 벨트에서 짐을 기다리고 있으면 택시 기사 등 차량 홍보를 하지만, 본인이 예약한 차량이나 우버 등을 이용해 이동하시길 바랍니다.
<이집트 출국 시>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첫 번째, 이집트 카이로 국제공항은 [사기꾼]들이 많습니다. 특히 짐을 무료로 옮겨주거나 항공사카운터까지 옮겨준다고 하는 이가 있으면 딱 잘라서 거절해야 합니다. 아니면 친절한 척 짐을 옮겨준 뒤 상당한 금액을 요구할 것입니다.
두 번째, 항공사 카운터를 가려면 [보안검사]를 거친 뒤 갈 수 있습니다. 빡빡한 보안검사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공항 도착은 최소 2시간 반 전에 해야 합니다. 보안검색대에서 캐리어부터 간단한 짐 전부 보안검색대를 거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 보안검사 후 항공사 카운터에서 위탁수하물을 부친 뒤, [출국심사]가 있습니다. 출국심사대로 가기 전 [출국신고서]가 있는 미니 카운터가 있어 출국신고서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출국심사 때 ‘여권, 출국신고서’만 제출하면 출국심사 확인 도장을 찍어줍니다.
마지막으로, [보안검색대]를 거칩니다. 마지막 보안검색대 역시 전 세계 다른 공항과 유사하며 액체류는 100ml 이하여야 하고 전자기기는 빼두면 됩니다.
참고로 이집트 카이로 공항에 경찰들이 있지만 사기꾼들에 대해 제재하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 주의해야 합니다. 적극적인 친절은 절대 경계해야 하고 소지품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입국 시에는 수하물을 찾고 나오면 유심사들이 있습니다. 이중 오렌지 유심이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통신사입니다. 반드시 유심 구입 후 제대로 인터넷이 작동하는지 확인 후 이동하셔야 합니다.
나오며
오늘은 이집트 여행 시 가장 처음과 마지막에 마주하는 공항 입출국 정보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입국 시에는 도착비자와 입국신고서가 필수이며, 출국 시에는 출국신고서가 필수입니다.
중동전쟁으로 인해 공항보안이 강화되어 까다로운 보안검사가 있지만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해당 이집트 입출국 정보를 통해 평안한 여행의 스타트를 끊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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