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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포르투갈 한달살기 4편 리스본 vs 포르투 특색 비교 및 지역 선정 팁

by 트래블러C 2024. 11. 5.

리스본 포르투 비교
포르투갈 리스본 포르투 비교

 

들어가며

포르투갈 한 달 살기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 가장 고민되는 것이 바로 베이스먼트를 정하는 것입니다. 한 달이나 지낼 숙소를 골라야 하기 때문입니다. 잠은 삶의 질과 연결되기 때문에 충분히 수면을 취할 수 있는 위치의 숙소를 고르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리고 포르투갈을 여행할 때 대게 수도인 리스본의 공항을 이용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직항편은 대한항공 [인천-리스본]행 정기편이 있으며, 그 외에는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을 경유한 뒤 도착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포르투갈 한 달 살기를 위한 리스본과 포르투의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일까요?

 


리스본 VS 포르투 특색 비교

리스본 전경
리스본 무어성에서 바라본 전경

 

리스본은 포르투갈의 수도로 12개 이상의 언덕으로 이루어져 있는 항구 도시입니다. 고지대에 위치한 ‘알투 지구’와 중심부의 ‘바이샤 시아두 지구’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프리카와 맞닿아 있어 다양한 인종을 만날 수 있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여행할 수 있어 많은 배낭여행객들의 사랑을 받는 도시입니다.

포르투는 포르투갈의 제2의 도시로 북부 지역을 대표합니다. 도우루강 일대를 시작으로 도보로 대부분의 포르투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을 만큼 아담한 지역입니다. 소도시 같은 포르투는 한때 해리포터 작가 J.K롤링이 지냈던 곳으로 영감의 원천지기도 합니다.

포르투갈 한 달 살기를 결정했다면, 수도인 리스본과 제2의 도시인 포르투를 염두에 둘 것입니다. 이 두 도시 모두 호불호가 갈릴 수 있고 후기도 '좋다', '싫다'로 극명히 나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 역시 포르투에서 한 달 살기를 했지만 개인적인 성향과 맞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한 달 살기 막바지에 방문했던 자유로운 분위기의 리스본이 취향에 맞았습니다."

포르투갈 방문이 처음이라면 이 두 곳 중에 한 곳을 추천드립니다. 리스본과 포르투는 언덕으로 이루어진 도시로 오르막길이과 내리막길이 많습니다. 그리고 포르투갈 전통 공예품인 아줄레주 타일 양식의 역사적인 건물들과 바다, 그리고 트램이 오가는 것이 특징입니다.

먼저, 리스본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세계 각국의 문화를 접할 수 있습니다. 영화 '리스본행 야간열차'에 등장한 알칸타라 전망대부터 벨렝탑, 제로니무스 수도원, 무어성, 타임아웃 마켓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깊은 바다와 4월 25일 다리, 그리고 붉은색 지붕들은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또한 리스본의 근교 여행지는 세계에서 가장 일몰이 아름다운 호카곶과 동화 속 궁전 같은 신트라가 대표적입니다. 호카곶은 대서양 연안의 곶으로 유라시아 대륙의 가장 서쪽 끝지점입니다. 신트라에서는 알록달록 동화 속 궁전이 연상되는 비주얼의 무어인이 쌓은 성곽을 볼 수 있습니다.



포르투 도우루강 일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도우루강 일대

 

포르투는 리스본에서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올 만큼 도시가 크지 않고 소도시같이 아기자기한 매력을 지녔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포르투 역사지구의 도우루강을 끼고 있어 바로 건너편 지역인 ‘빌라 노바 드 가이아'에서 포트와인 투어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포르투는 은은한 야경과 거리악사들의 공연과 해리포터 작가가 영감 받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인 렐루 서점이 특히 인상적입니다. 황금빛 조명이 켜진 동 루이스 다리를 지나 모루공원에서 멋진 일몰과 야경을 감상하는 것을 놓쳐선 안됩니다.

포르투 근교로는 포트와인 산지인 도우루 밸리와 포르투갈의 베니스라고 불리는 아베이루와 코스타노바, 해리포터 속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이 있는 코임브라가 있습니다. 도우루 밸리에서는 포트와인 생산과정을 엿보고 포도밭 구경과 시음을 포함한 포트와인 투어가 유명합니다. 아베이루와 코스타노바는 함께 여행할 수 있고 포토제닉한 장소들이 많고 포르투에서 기차를 타고 꼭 방문해야 할 곳 중 하나입니다. 코임브라 역시 영화 해리포터 촬영지인 조아니나 도서관을 감상할 수 있어 인기입니다. 

 


나오며

대도시와 소도시의 차이로, 본인의 취향에 따라 한 달 살기 지역을 선정하세요. 다양한 볼거리와 근교 여행지가 많은 대도시나 아기자기한 매력의 소도시로 나눌 수 있습니다. 리스본은 파티, 클럽 등 저녁 이후로 북적이고, 포르투는 도우루강 일대에서 야간 버스킹을 즐길 수 있습니다.
평소에 지루함을 못 견디는 성향인지, 아기자기한 특유의 매력을 좋아하는지 파악한 뒤 포르투갈 한 달 살기 지역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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