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포르투에는 아름다운 일몰과 멋진 야경을 만날 수 있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수많은 여행자들은 포르투에서 완벽한 하루를 보내기 위해 일과 마지막에 일몰과 야경을 접합니다.
붉은빛으로 시작해 그러데이션 되면서 오묘한 핑크빛으로 변하는 뷰만 보아도 힐링입니다. 포르투 여행 중 일과의 마지막을 전망대에서 보내보는 것은 어떠신가요?
포르투 무료 전망대 BEST 4
1. 모루정원
모루정원은 포르투가 아닌 ‘빌라 노바 드 가이아(Vila Nova de Gaia)’에 위치한 언덕에 있는 정원입니다. 하지만 이곳이 포르투에서 가장 유명한 전망대가 된 이유는 포르투와 빌라 노바 드 가이아를 잇는 동 루이스 다리를 건너면 도착할 수 있고 모루정원에서 바라보는 포르투 역사지구의 전망은 가히 놀랍기 때문입니다.
이곳에서는 빌라 노바 드 가이아의 도우루강변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모루정원에 갈 수 있고, 동 루이스 다리 아래 길을 따라 언덕과 계단을 올라 모루정원에 갈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모루정원에는 화장실이 따로 없습니다. 하지만 레스토랑이 있어 간단한 마실거리를 즐긴 후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포르투 동 루이스 다리 근처에는 여러 카페와 공연장,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모루정원은 일몰시간에 관광객과 현지인 모이는 노을 명소로 핑크빛 하늘을 지나 어둠이 내린 모습에 절로 감탄사가 터집니다.
어둠이 내린 후 울러 퍼지는 버스킹 공연과 황금빛으로 변신한 동 루이스 다리를 만끽해보세요! 동 루이스 다리를 포함한 포르투 역사지구의 야경을 담고 싶다면 ‘세하 두 필라르 수도원’의 전망대를 추천합니다.
2. 버투지스 정원
버투지스 공원(Parque das Virtudes)은 모루정원보다는 낮은 곳에 있지만 포르투 특유의 붉은색 지붕과 도우루강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동 루이스 다리에서 바라보는 풍경과 또 다르기 때문에 추천하는 전망대이고, 언덕과 계단을 올라야 방문할 수 있습니다.
이곳 역시 일몰 때 맞춰가면 거리의 악사들이 연주하는 선율과 별빛이 내린듯한 풍경이 드리운 특별한 포르투의 감성이 있는 전망대입니다.
버투지스 공원 전망대는 산책 겸 방문하기 좋고 인근 레스토랑과 카페, 펍도 들러보세요.
참고로 이곳은 포르투의 MZ세대가 즐겨 찾는 곳으로, 파티 분위기 속에서 현지 감성을 느끼고 멋진 풍경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3. 동 엔리케왕자 다리
동 엔리케왕자 다리(Ponte Infante Dom Henrique)는 동 루이스 다리를 지나면 만날 수 있는 다리입니다. 콘크리트로 만들어져 동 루이스 다리와는 차이가 있고, 이곳에서 바라보는 동 루이스 다리와 도우루강, 포르투 및 빌라 노바 드 가이아 일대가 무척 아름답습니다.
도우루강을 지나는 유람선과 황금처럼 반짝이는 동 루이스 다리를 눈으로 담아보세요.
앞서 소개한 포르투의 전망대보다 조용하고 사색하기 좋은 장소로 추천합니다.
4. 포르투 대성당
포르투갈의 대항해시대를 연 해상왕 ‘엔리케 왕자’가 세례를 받은 장소인 포르투 대성당은 문을 닫으면, 또 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포르투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로 방문 자체가 가치가 있고, 포르투 대성당 앞 광장에는 주말이면 거리의 악사들이 공연을 하며 잔잔한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낮은 언덕을 올라야 도착할 수 있어 포르투 대성당 광장에서 보이는 포르투의 빨간 집들과 도우루강 일대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밤이 되면 칙칙하던 성당도 밝아지고 웅장한 느낌을 전달합니다.
나오며
오늘은 일몰과 야경이 신비로운 포르투 전망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은은한 조명이 도우루강에 별처럼 빛이 납니다. 거리의 악사들의 선율을 감상하며 영화 속 주인공이 되어보세요. 멋진 풍경을 눈으로 담고 또 카메라로도 담으면 평생 간직할 소중한 추억이 쌓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