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포르투갈의 북부 지역을 대표하는 도시인 포르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역사지구가 있어 특별합니다.
포르투에 한 달을 지낸다면 포르투 시내 관광 외에도 시외 관광도 필요합니다. 포르투에서 기차나 버스, 렌트카를 타고 편도 1시간 내로 방문할 수 있는 근교 여행지를 추천하고자 합니다.
실제 포르투에 한 달을 살면서 다녀온 곳이며, 특색이 있어 포르투에 일주일이든 이주든 장기간 여행하게 된다면 반드시 들려볼 만한 곳들입니다.
포르투 근교 여행지: 아베이루&코스타노바
- 포르투 캄파냥역에서 아베이루까지 기차로 편도 약 50분, 레지 익스프레소스 버스로 약 50분 소요
- ( 포르투갈은 기차 감성이라 기차 타는 것을 추천! )
아베이루는 포르투갈 북부 도시 중 하나로, 포르투 근교 여행지로 유명합니다. 포르투 캄파냐역에서 기차를 타고 아베이루역에 도착합니다. 기차 시간표는 CP공식홈페이지나 어플에서 확인할 수 있고, 자주 운행하기 때문에 현장 발권도 가능합니다.
아베이루에 도착하면, 시내 중심지까지 도보 약 15분이면 도착합니다. 또는 시내버스를 타고 이동할 수 있습니다.
아베이루역 앞에는 흰색 건물에 푸른 타일을 칠한 관광안내소가 눈에 띕니다. 관광안내소에서 들리면 아베이루와 코스타노바에 대한 여행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아베이루역에서 코스타노바로 가는 버스를 탈 수 있고, 해당 버스는 아베이루 시내에서도 탑승할 수 있습니다. 아베이루에서 코스타노바까지 버스로 약 20분 소요됩니다.
관광안내소에서 시작해, 아베이루 시내 중심지까지 도보로 이동하면, 먼저 아베이루의 전통 배인 ‘몰리세이루’를 탑승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약 40분 정도 운하를 돌며 시내 곳곳을 설명해주는 단체 가이드 투어로 매우 유익합니다.
몰리세이루는 아베이루에서만 볼 수 있는 보트로 약 20명 정도 탑승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운하 주변에는 여러 투어 업체들이 있고 모든 곳이 정찰제로 운영합니다.
그리고 아베이루 운하를 통해 도심을 구경하고 난 뒤, ’아르누보 박물관‘에서 아름다운 전시를 관람하고, 그다음 뒷골목을 구경하세요. 뒷골목에는 수많은 맛집과 전통 디저트를 판매하는 가게들이 있습니다.
포르투갈 전통 음식을 판매하는 레스토랑부터 ’트리파스‘와 ’오부스 몰레스‘라고 하는 아베이루식 전통 디저트를 맛봐야 합니다.
트리빠(Tripa)라고도 불리는 트리파스(Tripas)는 찰떡같은 식감의 크레페로 다양한 속재료를 선택해 맛볼 수 있습니다.
오부스 몰레스도 아베이루 전통 디저트로, 달걀노른자를 크림과 섞어 속재료로 쓴 과자 같은 디저트입니다.
아베이루 시내 구경 후 <코스타노바>를 갈 수도 있지만, 코스타노바는 버스 시간이 넉넉지 않아 코스타노바를 먼저 들렀다 아베이루를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고로 아베이루 역에서 코스타노바로 가는 버스표를 구매해서 코스타노바를 먼저 다녀오세요.
코스타노바는 대서양 연안을 마주하고 있어 한가로운 휴양지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코스타노바 해변에서 푸른 바다를 만날 수 있습니다.
관광안내소를 지나 줄무늬 장식이 특징인 해안가 마을의 집들이 인상적입니다.
이곳의 줄무늬로 칠한 집들이 포토제닉하고 대서양에서 잡힌 해물을 맛볼 수 있어 많은 여행자들이 방문합니다.
참고로 배들의 무사 귀환을 위해 멀리서도 쉽게 집을 알아볼 수 있도록 줄무늬로 칠했다고 전해집니다.
코스타노바 마을에서 형형색색의 줄무늬 집들을 배경으로 멋진 인생 사진을 남겨보고, 코스타노바의 수산시장부터 코스타노바 마을에 위치한 해산물 전문 레스토랑에서 신선한 해물 요리를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나오며
포르투에서 차량, 기차, 버스로 편도 약 5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근교 여행지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아베이루와 코스타노바를 함께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베이루는 포르투갈의 베네치아라고 하지만, 베네치아 부라노섬을 다녀온 사람으로 다른 매력이 있는 아베이루와 코스타노바를 꼭 한번 당일치기 또는 1박 2일 여행으로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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